본문 바로가기

하드웨어 가이드

공유기 포트 포워딩 하기

반응형

집안에 공유기가 있다면, 그리고 여러대의 PC 사용중에 외부에서 내부로(집안의 PC 등) 접속을 할 때 필요한 것이 포트 포워딩 설정이다.

 즉, 집 밖에서 스마트폰으로 집안의 PC와 연결하여 데이터를 주고 받고 싶다면 공유기에서 포트 포워딩 작업을 해줘야 원활하게 접속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물론 공유기 내부에서 특정 컴퓨터를 외부 IP와 같게하는 방법-DMZ- 기술 등을 사용한다면 제외)

 

 

그렇다면 왜? 포트 포워딩 설정을 해줘야만 하는 것일까?

 

일반적으로 인터넷을 하기 위해서는 각 컴퓨터마다 IP 주소를 가져야만 인터넷이 가능하다.

친구 집에 찾아가려면 주소가 필요하듯이 컴퓨터의 주소는 바로 IP가 되는 것이다.

그럼 외부에서 내 컴퓨터로 접속하기 위해 나의 컴퓨터 IP 주소인 192.168.0.2를 이용해 접속을 하도록 하면 될 것 같다.

하지만 접속은 되지 않는다. (공유기 내부에서 내부로의 접속은 가능하다.)

 

현실세계에서 상황으로 빗대어 이해해 보자.

외국인 B씨는 갈산이라는 동네에 거주하는 B양을 찾아 한국에 왔다고 하자.

그런데 갈산이라는 동네는 충남에도 있고, 인천에도 있다. 외국인 A씨는 대체 어디로 가야 된단 말인가?

이와 비슷한 상황이 IP 주소에도 있는 것이다.

192.168.0.2 주소가 전 세계에 수도 없이 널려 있기 때문에 어느 192.168.0.2로 가야 될지 몰라 접속을 못하는 것이다. (실제 네트워크와는 조금 다르지만...)

그래서 인천인지 충남인지 알려주기 위해 필요한 주소가 121.140.211.87이라는 주소다.

그럼 일단 외부에서 내부로 통하는 다리를 놓고 있는 나의 공유기까지 접속은 된다.


이제 공유기까지 도착 했으니 원하는 컴퓨터에 접속 할 방법만 남았다.

2대의 컴퓨터가 있는데 어느 컴퓨터에 들어가야 할까? 이것을 설정하는 것이 바로 포트 포워딩 설정이다.

즉, 외국인 A씨는 한국까지 무사히 도착했지만 정작 B양이 어느 지역의 갈산에 거주하고 있는지를 알 수 없는 문제점을 해결해주는 것이다.

포트 포워딩은 외부에서 내부로 접속시 특정 Port를 감지하게 되면 해당 정보를 미리 설정되어있는 컴퓨터로 데이터를 전송하게 된다.

포트 포워딩을 설정해주면 공유기 내부에는 아래와 같은 테이블이 있는 것이다.




외부에서 내부의 21번 포트에 접속한다고 하면 공유기는 21번 포트를 탐지하고 내부에 21번 포트로 192.168.0.3 IP를 가지는 컴퓨터에 데이터를 전송하다.

비슷하게 7777포트로 접속한다고 하면 공유기는 7777포트로 접속하려는 정보를 192.168.0.2 컴퓨터에게는 6666포트로 접속하도록 포트를 바꿔준다. (외부에서 접속하려는 포트를 특정 포트로 바꿔 접속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한 예시다!)

그럼 이제 외국인 A씨는 A양이 거주하는 지역의 갈산을 찾을 수 있는 것이다.

 


그럼 어떻게 포트 포워딩을 설정해야 하는 걸까?

브라우저를 열고 주소에 192.168.0.1로 공유기에 접속해보자 (공유기가 192.168.0.1 이라는 내부 주소를 가지고 있는 것이 위의 그림에 있다!)

잠깐! - 192.168.0.1로 접속이 안된다면 공유기 주소가 192.168.0.1이 아니기 때문이다.

보통의 공유기에서는 자신의 주소가 192.168.XXX.YYY 이라면 192.168.XXX.1처럼 X의 값은 그대로 유지하고 Y의 값은 1 또는 2처럼 값을 올리면서 접속해보면 대부분 접속이 된다!


공유기 접속을 통해 포트 포워드 혹은 포트 포워딩을 찾는다. (포트 포워딩을 지원하지 않는 공유기도 있다)


 


여기서 눈여겨 볼것은 내부 IP와 외부 포트, 내부 포트다.

즉 공유기가 내부적으로 가지고 있는 테이블 정보처럼 설정을 해주면 되는 것이다. 프로토콜은 거의 TCP라고 보면 된다.

이제 스마트폰이 내부 컴퓨터에 접속할때 원하는 포트와 해당 컴퓨터의 IP 주소를 설정하면 이제 쉽게 접속 할 수 있게 된다.

만약 스마트폰이 내부에서 내부로 접속한다면(집에서 사용하는 공유기와 접속이 된 상태에서만) 포트 포워딩은 필요 없다. 즉 고향 친구에게 갈산으로 오라고 하면 알아서 인천인지 충남인지 고향 친구가 아는 것처럼 말이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