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LG 울트라북 그램의 WIFI 성능이 쥐약이어서 별로 이용하지 않았던 테더링 기능을 이용하기로 했다.
IOS나 Android 기반의 스마트폰에서는 스마트폰을 모뎀으로 사용가능하게 해주는 기술인 테더링을 제공해주고 있다.
쉽게 풀이하면, 스마트폰을 무선 랜카드로 사용하는 것이다. 따라서, 울트라북의 무선랜카드를 대신 이용하는 것이다.
아래 그림을 보면서 좀더 쉽게 이해해 보도록 하자.
스마트폰 위 그림처럼 PC와 인터넷 중간에 위치해 있으며 인터넷 접속을 위한 모뎀 역할을 수행한다.
PC와 스마트폰 사이에는 블루투스, WIFI, USB가 있으며,
스마트폰과 인터넷 사이에는 WIFI와 3G/4G(LTE)가 있다.
WIFI가 안되는 환경에서는 스마트폰으로 3G/4G(LTE)로 접속을 하고, PC에서는 블루투스나 WIFI, USB로 연결하면 된다. (무제한 요금제가 아니면, 요금 폭탄을 각오하라)
WIFI가 되는 환경에서는 스마트폰으로 WIFI에 인터넷을 접속을 하고, PC에서는 WIFI를 제외한 블루투스나 USB로 연결한다. (데이터 요금 걱정 없다.)
물론, WIFI가 되는 환경에서는 PC로 WIFI에 직접 연결하는게 좋지만, PC WIFI가 고장났거나, 스마트폰의 WIFI보다 느리다면 요렇게 테더링으로 인넷을 하면 된다.
자, 여기서 LG 그램 노트북을 위한 해결책은 당연히 2번째다. WIFI로 인터넷에 접속 후 PC에서는 USB 케이블로 연결하면 된다.
이제 실제 테더링을 이용한 인터넷을 해보도록 하자.
(IOS는 안가지고 있으므로, 안드로이드에 대해서만 설명하겠다. IOS는 각자 검색을 통해서 ㅡ.ㅡ;;;)
각 스마트폰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드라이버를 우선 설치하도록한다.
(필자는 베가 아이언을 쓰는데, 드라이버를 설치하지 않고 사용했더니, 불안정하게 연결되면서 PC 자체가 엄~청 느려졌었다.)
1. 스마트폰과 PC를 연결할 USB 케이블을 연결시킨다.
2. 스마트폰으로 카페나 공공장소 등의 무료 WIFI에 접속한다.
3. 3G/4G 를 끈다. (안꺼도 무방하나 wifi 운없게 끊어지면 알아서 3G/4G(LTE)로 접속하게 되며, 그 때부터 WIFI에 연결되기 전까지 쭈욱 데이터 요금이 올라갈 것이다.)
4. 스마트폰에서(제조사마다 메뉴가 조금 틀림) 테더링 또는 핫스팟 관련 메뉴로 진입한다.
5. USB 테더링을 켠다. (비활성화 되어있다면, USB케이블이 PC와 잘 연결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거추장스러운 USB 케이블 대신 블루투스로 접속을 해도 되나, 현재 블루투스 4.0 규격상 속도가 얼마 안되며 보안에도 문제가 있다고 하니, 가능하면 USB 케이블로 테더링을 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