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덕분에(?)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집안이 난장판으로 변해 어지럼증이 느껴졌다.
이놈의 복잡한 집에서 탈출하고 싶다...
그래! 집안 분위기를 바꿔보자!
집안 분위기를 손쉽게 변경 할 수 있는 아이템이 바로 조명인 거 같다.
불빛 하나로 그날그날 감성에 맞춰 색을 바꿀 수 있고 영화, 독서, 잠 등 상황별 분위기 전환으로도 사용 가능하며 또한 공간도 적게 차지하니 작은 방에서 사용하기에는 이보다 더 좋은 아이템이 어디 있겠나?
그리고 이전부터 천장에서 직광으로 쏟아져오는 강렬한 눈부심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고 싶었는데 이럴 땐 간접조명이지!
그래서 선택한 상향식 조명, 이케아의 플루그보가 되겠다.
간접 조명과 따뜻한 색온도로 안락한 느낌 Good! 독서 조명 추가로 책 읽는 분위기 Up!
이케아 하면 저렴한 이미지가 떠올랐는데 막상 구입해보니 금액 지출이 좀 컸다 ㅠㅠ
플루그보 + LED 전구 + 배송비 = \129,700
새벽 배송도 많은 요즘 보기 드문 일주일 이상의 배송이 걸린 (원망스러움을 가득 담은) 이케아 때문에 속이 부글부글 끓어올랐지만 참고 참아 배송을 받았다.
박스가 작아 보이지만 실제로는 엄청 큰 사이즈를 자랑한다. (나에겐...)
무게도 상당히 나가서 여자 혼자 들고 이동하기에는 좀 끙끙거려야 할지도 모른다.
(동그란 밑받침의 무게가 좀 있는 편이다. 게다가 박스 부피가 커서 이동하기가 불편하다.)
전원 플러그 & 밑받침 & 반사경(?) & 기다란 막대기로 구성품은 단순하다.
감각이 없는 사람도 설명서없이 조립할 수 있을 정도로 단순해서 그 자리에서 바로 설치했다.
이제 설치가 끝나면 살짝 봉을 건드려보자!
그러면 오뚝이처럼 좌우로 흔들거리는 조명을 목격할 수 있다(.....)
봉을 건드리지 않고도 켤 수 있는 트로드프리 같은 리모컨을 사길 추천 한다.
조명의 꽃, LIGHT!
트로드프리 GU10, 400 Lumen | 트로드프리 리모컨 키트 E26, 1000 Lumen |
집안 어디서든 뒹굴거리다가도 전원/밝기/색 조절을 변경할 수 있도록 무선 컨트롤이 가능한 트로드프리로 구입했다.
리모컨 키트에 들어있는 저 앙증맞은 동그란 무선 컨트롤러가 페어링 된 전구 모두를 동시에 On/Off 할 수 있다.
잠자기 직전 플루그보 조명만 켜놓고 책을 읽거나 폰을 만지작 거리거나 등등 자유분방하게 있다가 이불속에서 바로 불 끄고 잘 수 있는 엄청난 잠자리용 아이템이다.
색온도는 총 3가지로 변경이 가능한데 아래처럼 제일 밝은 4000K부터 아늑한 2700K, 그리고 따뜻한(조금 오버된 것 같은..) 2200K로 변경이 가능하고 밝기는 총 7단계로 변경할 수 있다.
▶ 색온도 변화
4000K | 2700K | 2200K |
주로 2700K을 사용하고 그다음이 4000K다.
2200K는 생각보다 너무 진한 색이라 거의 사용하지 않게 되었다.
▶ 밝기 변화
1 | 2 | 3 | 4 | 5 | 6 | 7 |
사진 속 배경은 너무 어둡게 나왔으나, 실제로는 많이 어둡진 않으니 7단계로 밝기 조정이 되는구나 정도로만 참고하면 되겠다.
▶ 사용해보니..
플루그보가 전체적으로 금색을 띄고 있고 모양도 예뻐서 실내 분위기를 고급스럽게 만들어줬다.
허전하고 칙칙했던 가장자리 공간에서 사용하니 잘 정리된 모던한 공간으로 보이는 효과도 줬다.
마지막으로, 잔잔한 음악이 깔린 조용한 밤에 플루그보 아래에서 독서를 즐기기엔 너무너무 분위기가 좋다.
결론, 플루그보 조명은 무조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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