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울트라북 그램 Z940 리뷰

이번에 새롭게 마련한 울트라북이다.

지금까지 데스크탑이 없었던 관계로 성능을 고려해 150만원 정도 하던 가격대에서 노트북을 구매했었는데, 이제 테스크탑이 생기면서 이동성에 큰 비중을 두게 되었다.

980g의 가벼운 무게와, 85만원 정도의 저렴에 가격에 구매가 가능했다.

그런데 막상 사고나서 리뷰를 보니깐 디스플레이가 않좋네, 무선랜이 않좋네, 배터리도 오래 못가네 라는 등 않좋은 말이 많다.

그래서 내가 직접 문서를 작성하면서 실사용된 시간, 무선랜의 능력, 디스플레이의 문제점을 한번 짚어 넘어 가고자 글을 썼다.

우선 배터리,,, 지금 아직 이 글을 쓰면서, 테스트 하고 있으니 이건 노트북이 꺼질 때쯤 쓰도록 해야겠다. ^^*

세로줄 문제가 나타난다는 디스플레이

아래 이미지를 보면 확실히 세로줄 문제가 있다.

파란색이든, 주황색이든 모든 색상에서 일어나는 현상같으나 유독 파란 화면에서 뚜렷하게 잘 나타나기 때문에 세로줄 문제가 문제시 되고 있다.

확실히 세로줄 문제가 있긴 한데,,,,, 애매하다. 왜냐면, 보통 디스플레이를 화면 바로 앞에서 보면서 작업 하는 사람이 있을리가 거의 없기 떄문이다.

게다가, 유독 잘 보이는건 파란색으로 단색인 경우에 유독 잘 눈에 띈다는 것인데(그것도 화면 가까이서), 그런 화면을 볼 경험이 거의 없기 떄문이다.

만약에 당신이 세로줄 문제가 신경쓰여서 구매할까 고민하고 있다면, 그냥 LG 베스트샵이나, 하이마트같은 곳으로 직접 가서 확인하고 구매하면 된다.

근데 나는 세로줄보다 신경쓰인점은 가까이서 볼때 화면이 떨리다는 것이 눈에 띈다는 점일까?

화면은 60Hz로 갱신된다. 그러니깐 1초당 60개의 화면을 디스플레이에 뿌려주는 것인데, 이게 가까이서 볼땐 떨리는 증상으로 보인다는 거다.

이게 왜 문제냐면, 눈이 쉽게 피로해 지니까 문제다. 멀리서는 인식을 못한다고 해도 눈은 알고 있을니까.....

느리다는 무선랜

느리다는 무선랜의 속도를 체크해보기 전에 기억해 둬야 할 부분이 있다.

우선 공유기의 유선랜 연결시 다운로드/업로드는 초당 10메가 정도는 된다는 점이다.

그리고 무선랜 접속시 2.4Ghz 사용 및 WPA2 암호화 사용을 했다는 점과 공유기 조금 늙었기 때문에

802.11n 규격을 사용하여 이론상 150Mbps가 나와야 하나 유선랜 상황(KT 광랜)에서도 초당 10메가가 나오니

내 환경에서는 최고라고 해도 초당 10M 정도만 다운로드가 가능하다는 부분이다. 

마지막으로는 노트북 무선랜의 무선신호를 최대치로 설정하고 테스트 했다는 점이다.

다운로드 속도가 초당 6메가 정도 받고 있다고 결과가 나타났다.

뭐, 이정도면 무선랜을 사용하기엔 지장이 없다. 라고 할 수 있다.

문제는 이 측정치가 공유기에서 1M 정도 거리에서 그것도 가장 높은 속도가 나온 경우를 스크린샷 한 정보란 것이다.

위 그림은 같은 1M 거리에서 여러번 테스트한 경우의 근사한 값이다.

여러번 테스트 했더니 대충 초당 4메가 정도로 다운받고 있다.

뭐, 그래도 이정도면 괜찮은데.... 라고 생각 할 수 있다.

응.....?

초당 1메가도 아니고,,, 0.7메가???

방안에 있는 공유기에서 벗어나 거실로 가서 측정한 값이다. 대략 5M 정도의 거리다.

벽이 있으니깐 그럴 수 있지 라고 생각하면 안된다.

베레기라고 불리우는 팬택이지만 그래도 나름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아이언이라는 스마트폰의 WIFI로

같은 위치에서 측정한 결과 적어도 초당 3M의 다운로드 속도가 나오고 있었다.

확실히 스마트폰보다도 느린 무선랜은 무언가 문제가 있다는 점이다.

무선랜 때문에 짜증나기 시작했다.

그래 공유기의 안테나가 약한 거라서 그럴 수도 있잔아!! 그래서 카페에서도 한번 확인해봤다.

무선랜이 어디에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초당 1M 정도 다운받고 있다. 그럼 내 아이언은?

아이언은 초당 2.8메가 정도의 속도를 기록하고 있다. 뭐 이런,,, 스마트폰의 WIFI가 더 빠르다니!! 뭐 이런.......!!!

결론은 Z940 무선랜은 정말 문제가 있다. 무선랜 카드 자체가 잘못된건지, 안테나 설계를 잘못한건지, 무선랜에 공급하는 전력이 부족한건지는 모르겠지만, 결론적으론 무선랜 문제가 있다.

실제 사용시에도 다행히 끊김은 없었지만 체감상 느리다는 점을 느낄 수있었고, 벽 2개를 넘어가는 순간, 인터넷이 안될 때도 있었다.

이동형 중심의 노트북에서 인터넷이 약하다는 것은 정말 문제가 심각 할 수 있다고 본다. (무선랜 해결 방법을 링크건다.)

2014/03/30 - [Review] - LG 울트라북 그램 Z940 인터넷 끊김 문제 해결 방법 (AC7260 무선랜)

배터리의 성능은?

카페에서 100% 충전하고나서 코드를 제거했다.

이제 블로그 글을 쓰고, 포토샵좀 설치하고, 5G 용량의 데이터도 동시에 받으면서, 여행 정보도 찾아보는 등,,, 잡다한 작업을 해봤다.

언제까지? 윈도우가 배터리 부족하다고 경고창을 띄우기 전까지.

내가 작업을 시작한 시간은 오후 1시 2분경

그리고 위와 같은 작업을 하는 도중에 부팅도 2번정도 해주고, 드라이버도 여러번 다시 설치해보고, 인터넷 속도도 테스트 해보고 등등 참 많이도 해봤다.

아, 참고로 전원관리는 균형모드였고, 카페가 좀 어두워서 밝은 디스플레이로 작업하기엔 눈이 아파 약 70%정도의 밝기로 작업했다.

4시 55분쯤에 배터리가 없다고 친절하게 경고창을 띄워줬다.

뭐, 4시간동안 배터리만으로 작업하는건 꽤 괜찮다고 생각했다. 전의 노트북은 1시간 20분이면 켜지지도 않았으니;;;;

배터리가 부족하다면 부족 할 수도 있다고 볼 수 있지만, 이 정도면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결과론적으로?

배터리든, 디스플레이든 나에겐 신경쓰이지 않는다.

그런데..!! 느려 터진 무선랜은 감당하기가 힘들 듯 하다.

카페에 갔는데, WIFI가 약하다면...? 느려터진 당신의 인터넷 속도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나도 지금 무선랜떄문에 신경이 좀 쓰인다.

구매하려는 당신은 조금 고민을 해봐야 할 부분인 것 같다.